주식배당금도 소득인정액으로 잡히나요? 기초연금 소득, 재산 궁금증 해결!

누구나 쉽게 주식투자를 할 수 있게 되고, 배당주로 연금처럼 생활한다는 이야기들이 많이 전해지면서 주식 배당금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배당소득을 받게 되면 기초연금 소득인정액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기초연금을 받는데 문제는 없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배당소득이 기초연금 소득인정액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초연금 주식배당금 소득인정액 반영여부

주식배당금은 재산소득 중에서도 [이자소득]에 반영됩니다. 주식 자체는 금융재산에 속하지만 재산에서 발생되는 소득은 큰범위에서는 재산소득 중 이자소득에 포함됩니다. 재산소득은 이자소득과 연금소득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주식으로 인한 수익에서 다소 헷갈릴 수 있을텐데요. 만약 주식을 500만 원 사서 100만 원의 차익을 보고 600만 원에 매도한 경우라면 이는 소득이 아닌 금융재산의 변화이며, 주식 500만 원에서 배당금 3만 원이 나온 경우라면 이는 재산소득으로 보아야 합니다.

 

 ㆍ금융재산의 변화 : 주식 500만원 매수 후 600만 원에 매도하여 100만 원 차익실현

 ㆍ재산소득 : 주식 500만원에서 배당금 3만 원이 발생한 경우

 

 

 

이자소득의 월 공제는 4만원입니다. 적금이나 예금 등 다른 이자소득과 배당금을 합하여 월 4만 원, 연간 최대 48만 원까지는 소득인정액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공제 후 남은 금액은 그대로 소득인정액에 반영됩니다. 

 

 

이자소득 반영시기

배당금은 배당주식에 따라 월배당, 분기배당, 반기배당, 연배당으로 나누어질 수 있습니다. 배당금이 매월 동일하지 않는데 어떻게 소득인정액으로 반영할 수 있을까요?

 

이는 한해의 이자소득이 다음해 4월에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2024 이자소득액이 발생하였다면 이는 2025년 4월에 반영됩니다. 예를 들어 24년 예적금과 배당금 등의 총이자소득이 연간 200만 원이라면 연간 공제액 48만 원을 제외한 152만 원이 월소득으로 환산됩니다. 따라서 환산된 금액인 12.6만 원의 이자소득이 2025년 4월에 반영됩니다.

 

 ㆍ이자소득 200만원 - 연간공제 48만 원 = 152만 원 / 12개월 = 12.6만 원

 

이자소득이 4월에 반영되는 이유는 4월부터 기초연금 정기조사 기간이기 때문입니다. 기초연금 정기조사는 연간 2회(상반기와 하반기)에 진행되며, 해당 시점에 재산과 소득에 대한 모든 조사가 진행되어 기초연금 자격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기초연금과 이자소득, 특히 주식 배당금과 관련된 금액이 어떻게 반영되고, 언제 반영되는지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주식투자가 보편화되면서 주식배당금을 받는 분들이 많이 늘어났기에 이러한 걱정이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만 배당금을 받는다고 하여 기초연금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초연금과 관련된 다른 궁금증이 있으시다면 아래 다른 글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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