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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3층 연금으로 노후 준비하는 방법

연금박사. 2024. 7. 29.

행복한 노후를 위해서는 다양한 종류의 연금을 마련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포함하는 가장 기본적인 공적연금부터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에 이르기까지 3층 연금 구조를 모두 충족해 놓는다면 남부럽지 않은 현금흐름을 창출해 낼 수 있어 편안한 노후가 가능해집니다. 3층 연금을 통해 현금흐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해 드리고자 합니다.

 

3층 연금 종류는?

연금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포함하는 공적연금과 회사 퇴직 후 퇴직금을 연금으로 수령하는 퇴직연금, 그리고 젊었을 때부터 미리 노후를 준비하는 개인연금으로 분류됩니다. 아직 젊은 분들이 노후준비는 먼 미래라고 생각하여 개인연금을 미루는 경우가 많은데요. 절대 멀지 않은 미래이며, 어느 순간이 되면 늦었다고 생각하는 순간이 찾아오게 됩니다.

 

3층 연금은 위 3가지 연금을 층층이 쌓았을 때, 피라미드처럼 연결된 모습을 말하는 용어로 이해하시면 좋습니다. 가장 아래층에 위치한 것이 대부분의 국민들이 가입하고 있는 국민연금이며, 2층에는 퇴직하면 받게 되는 퇴직연금이, 그리고 3층에는 개인적으로 준비하고 계시는 개인연금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3층 연금 구조

 

여기에 만 65세 이상이면 받을 수 있는 복지차원의 기초연금이 존재하고 있는데요. 기초연금은 24년 기준 부부합산 최대 503,430원을 받을 수 있는 큰 복지이나 부부가구 기준 필요한 평균 생활비가 최소 360만 원이라는 점에서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 노인인구가 급격히 늘어나게 된다면 현재 만 65세부터 지급되는 기초연금 수급시기가 뒤로 밀릴 가능성도 존재하기 때문에 노후를 준비하는 차원에서는 제외 후 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65세 이상 인구 변화

 

앞으로 25년간 매년 노령인구의 비율이 1%씩 증가할 것이라는 연구결과도 있는 만큼 아마 지금과 같은 기초연금을 지급하는 경우 국민연금과 마찬가지로 국고 재정을 유지하기 힘들다는 판단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결국 가장 안전하게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그리고 개인연금까지 3층 연금구조가 완성되어야 한다는 것인데요. 3층 연금 구조를 만들기 위한 방법을 차근차근 알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최하단의 국민연금 수령액은?

국민연금을 납부한지는 벌써 13년 정도가 지났네요. 이제 막 40세가 된 13년차(이직 포함) 직장인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저와 동년배이거나 전후 연령대를 가지신 분들이 노후를 준비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현 기준 국민연금 공단에 들어가 국민연금(노후연금)을 조회해 보는 것을 시작으로 어떻게 노후를 준비해야 하는지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 기준으로 만 65세가 되면서 국민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금액은 매월 147만 원씩 수령할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 수령액

 

2024년 기준 대한민국 국민연금 평균 수급액이 56만원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많이 받는 것이라고 할 수 있으나, 24년 기준 2인가족 중위소득이 368만원이라는 점과 노후에 필요한 최소 생활비가 360만 원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국민연금으로 수령하는 147만 원으로는 생활하기에는 부족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퇴직연금 준비하기

회사에 장기간 근속하신 분들은 꽤 많은 퇴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퇴직 직전 3개월 기준으로 월평균 500만 원의 월급을 받는 경우라면 20년간 근무를 가정했을 경우 약 1억 원의 퇴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퇴직금은 최종 3개월 평균 월소득 * 근속연수로 계산되며, 근속연수가 길고 최근 3개월 월급이 높을수록 더 많은 퇴직금을 받게 됩니다.

 

퇴직금

 

 

그렇다면 20년간 근무하면서 차곡차곡 쌓은 퇴직금 1억원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요? 정말 급하게 사용해야하는 돈이 아니라면 퇴직연금으로 수령하면 노후에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만약 제가 퇴직을 하게 된다면 irp 계좌로 받을 세금을 한 푼 부과되지 않은 퇴직금 1억 원을 12~15% 분배금을 지급하는 국내상장형 해외 ETF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ETF 평가액 기준으로 매월 1.0%의 분배금을 지급받는 형태로 두면 국민연금처럼 평생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퇴직연금 1억원을 통해 매달 100만 원 정도의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럼 국민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는 금액인 147만 원과 퇴직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는 100만 원을 합한 247만 원의 현금흐름을 만들었습니다. 그럼에도 중위소득이나 2인 최소 비용에는 못 미치는 결과네요. 따라서 개인연금까지 갖추어야 최소 금액인 368만 원을 맞출 수 있습니다.

 

 

개인연금 준비하기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으로 247만 원의 현금흐름을 만들었다면 부족한 121만 원의 현금흐름을 추가로 창출해야겠죠. 이를 채울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개인연금을 준비하는 것이며, 개인연금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이유입니다.

 

개인연금은 빠르면 빠를수록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좋습니다. 더욱이 과세이연 효과를 누릴 수 있어 비과세 혜택까지 챙길 수 있어 그 효과는 더 커지게 됩니다. 매달 50만원씩 30년 납부하였을 경우 원금과 이자를 포함하여 약 6억 1,300만 원의 금액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매월 130만원(연간 1천6백만 원)씩 40년 정도 수령이 가능한 금액으로,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247만원에 더해 377만 원의 현금흐름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이제야 편안한 노후준비가 완성되는 것 같아 마음이 놓이네요.

 

개인적으로는 3층 연금을 준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역시 이를 준비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일 뿐이라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남들이 쉬는 주말에도 짬짬이 시간을 내어 조그마한 수익을 만들어 내는 것, 이 수익을 통해 노후준비를 꾸준히 해나갈 생각입니다. 

 

개인마다 처한 상황이 다를 수 있기에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전략을 설정하고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만, 3층 연금구조를 완성해나가는 것에 초점을 두고 진행하여야 노년에 걱정 없는 노후를 보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부터 개인연금에 이르기까지 3층 연금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와 3층 연금을 만드는 방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서는 최소 368만 원의 비용이 필요하며, 앞으로는 더 큰 비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원활한 현금흐름을 확보하기 위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으니,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부터라도 준비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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