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 가입비용과 대출잔액 총정리(가입비, 이자, 보증료 등)
보통 주택연금을 신청하는 경우 받는 것만 집중해서 계산하는 경우가 많으며 부담(납부) 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간과하기 십상입니다. 주택연금에 가입하게 되면 처음에 가입비용을 납부하여야 하며, 매달 이자와 보증료도 납부하여야 합니다. 매달 연금을 받는 것에만 집중한 나머지 나중에 가입비와 이자, 보증료 부담에 대해 이해하고 당황해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가입비부터 이자, 보증료까지 어느 정도의 비용이 발생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택연금 가입비용
주택연금에 가입하는 경우라면 가입비와 저당권 설정을 위한 법무사 비용, 등록면허세의 25%와 지방교육세, 인지세, 감정평가를 진행하는 경우라면 감정평가 수수료가 발생됩니다. 가입비는 1회에 한하여 초기보증료를 부담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위 언급한 내용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고 이해하면 좋습니다.
가입비
주택연금 가입 시에는 초기보증료가 부과됩니다. 실제로 납부하는 것이 아닌 주택연금의 대출잔액으로 포함됩니다. 기초연금에서의 소득인정액에서도 주택연금은 소득이 아닌 부채로 잡히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주택연금 가입비의 금액은 주택금액의 약 1~1.5% 수준으로, 모의계산 시 자동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택연금에 적용되는 보증료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 대출상환방식 | 종신방식,확정기간혼합방식 | 우대방식 | |
보증료율 | 초기보증료 | 1.0% | 1.5% | 1.5% |
연보증료 | 1.0% | 0.75% | 0.75% |
연보증료
연보증료는 연 0.75%가 적용되어 매달 발생됩니다. 연보증료는 일할계산되며, 가입비와 마찬가지로 대출잔액으로 반영됩니다.
이자
주택연금이 대출이라는 것은 가입비 부분에서 확인한 사항입니다. 매달 받는 돈은 주택을 담보로 대출받는 것이기 때문에 이자를 매월 납부하여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대출잔액으로 반영됩니다.
금리는 [CD금리 (3개월 변동) + 1.1%] 또는 [COFIX 6개월 변동 금리 + 0.85%]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상환용 주택연금의 경우에는 대출 가산금리가 0.1%만큼 인하됩니다.
CD금리(91 일물) 확인하기 COFIX 금리 확인하기
주택연금 대출잔액 계산 방법
주택연금은 대출이기 때문에 대출잔액이라는 개념이 적용됩니다. 대출잔액이 어떻게 반영되는지 이해하기 쉽도록 예를 통해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2억 원의 주택을 우대 혼합방식으로 받으면서 일시금으로 5천만 원을 받아 주택 담보대출을 상환하였고, 매월 40만 원씩 수령하기로 했다고 가정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개월 차의 대출잔액은 약 5,343만 원이 됩니다. 아래 상세 내용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ㆍ가입비 + 대출상환금액(인출금) + 월 지급금 + 연 보증료 한 달분
① 가입비 : 2억 원 * 1.5% = 3백만 원
② 일시금: 5천만 원
③ 주택연금 월수령액 : 40만 원
④ 연 보증료 : ① ~ ③의 합산금액에 대한 연 보증료 연 0.78% 반영 시, 약 3만 5천 원
2개월 차의 대출잔액은 약 5,409만 원이 됩니다.
ㆍ첫 달의 대출잔액 + 월 지급금 + 연보증료 + 첫 달 대출잔액 이자
① 첫달 대출잔액 : 5,343만 원
② 첫 달 대출이자 : 5% 가정 시, 23만 원
③ 주택연금 월수령액 : 40만 원
④ 연 보증료 : 약 3만 5천 원
1개월 차에 비해 2개월 차가 약 67만 원이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택연금으로 수령한 금액은 40만 원이지만 대출이자 23만 원과 연 보증료 3만 5천 원이 적용되었기 때문인데요. 이로 인해 항상 실제 받은 금액보다 대출잔액이 높아진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주택연금 가입 비용에 대해 확인해 보았습니다. 가입비, 보증료 등이 있기 때문에 주택연금 가입을 희망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노후준비가 된 상태라면 주택연금을 진행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노후준비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라면 주택연금이 노후생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는 상황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으니, 본인의 노후준비 상태를 점검해 보신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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